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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책향로 켜고 가던 중 가라르 프리져를 만났다
워낙 만나기도 힘들고, 포획하기는 극히 드문 포켓몬인데...
하필 무조건 잡는 마스터볼이 없다!
일단 황라를 하나 던져주었다.
바로 하트 무드다.
얼핏 보니 CP가 무시무시하다 날씨 부스트없이 그냥 CP2886 !!
잘 던진다고 했지만,
엑셀런트가 아닌 그레이트다
음...그냥 가겠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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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웬걸?
잡혔다!
잡은 게 아니라, 그냥 프리져가 "나 가져가소" 하는 느낌이랄까?
정말 신난다!
잡은 포켓몬의 XP를 봐도
GREAT 커브볼 원샷이 다인데...
지난번에는 엑셀런트로 던졌는데도 휑~~~가버렸었다!
그러니 그냥 프리져가 잡혀주었다는 편이 옳다!
산책향로 켜고 가라르 프리져를 만나는 것도 운이고,
만난 가라르 프리져 포획하는 노하우라하면....
정말 이로치처럼 가라르 지방의 포켓몬을 잡는 것 역시 운이다!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다면...너무 주저 말고 황라 주고 바로 볼 던진 게 다니까...
이 기운 모두 받아가시길!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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